{Life story} 잊혀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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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hans 작성일21-03-09 03:57 조회29,31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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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다는 것은..
‘사람을
기왕에 한번 알았다고
‘늘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듯
종종 하늘 보기도 잊고 지나게 된다.
그래도 올려다 보면 여지없이 반갑다.
푸르름 을 드러낸 이른 봄날 하늘이면
훤한 빛깔에 미소짓고 올려다 봐야 하겠다.
하늘은 구름이 어딜 갔는지
‘찾는 기색을 본적이 없다.
드높으면 드높은대로 태연할 따름
구름이 있으면 있는대로 용납하고 거느릴 뿐.
본래 허공은 맑거나 흐린 데 있지 않다는 말이다.
사람도 본래 면목이 그럴진데
그런 허공과 무슨 인연인지 도대체
구름은 자꾸만 흘러갈 뿐이다.
잊혀지는 게 잃는 것이 아니었으면 싶다.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긴 있는지,
드믄, 드믈게 빈 하늘을 너그럽게 닮아볼 지 싶다.
Pastor Dr HANS 박재영
‘사람을
기왕에 한번 알았다고
‘늘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듯
종종 하늘 보기도 잊고 지나게 된다.
그래도 올려다 보면 여지없이 반갑다.
푸르름 을 드러낸 이른 봄날 하늘이면
훤한 빛깔에 미소짓고 올려다 봐야 하겠다.
하늘은 구름이 어딜 갔는지
‘찾는 기색을 본적이 없다.
드높으면 드높은대로 태연할 따름
구름이 있으면 있는대로 용납하고 거느릴 뿐.
본래 허공은 맑거나 흐린 데 있지 않다는 말이다.
사람도 본래 면목이 그럴진데
그런 허공과 무슨 인연인지 도대체
구름은 자꾸만 흘러갈 뿐이다.
잊혀지는 게 잃는 것이 아니었으면 싶다.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긴 있는지,
드믄, 드믈게 빈 하늘을 너그럽게 닮아볼 지 싶다.
Pastor Dr HANS 박재영
댓글목록
beijing님의 댓글
beijing 작성일마음에 와닿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남산님의 댓글
남산 작성일'잊혀지는게 잃는 것이 아니었으면 싶다...' 가슴 찔리는 글 잘 읽고 갑니다.
drhans님의 댓글
drhans 작성일
사람답게 살자’ 는 말은,
사람이니까 그런짓 도 할 수 있다. 는 뜻과 이원적 표현일 것입니다.
돌이키는 양심, 마음이 솟아나면
그 마음을 실천하는게 ‘사람답게 사는 사람’ 이겠지요.
댓 글을 주신 분은
진심을 이슬비와 같이 평생 차분하게 베풀어 주시리라 느껴집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답글을 남깁니다.
덕분에
글을 이어가는 필자가 보람을 느낍니다.
“Mucho grac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