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함과 바름 의식상품 수출대국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뭘 해야 할까?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수많은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로 추려야 한다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전하는 것이다. 차후 대한민국의 각 영역을 이끌 사람은 누가 뭐래도 다음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있는데 모두 맞는 말이다. 바른 교육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그들의 ‘의식’에 선한 것이 쌓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는 세계관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의식 외에 ‘무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를 통해 이 무의식에 많은 것들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관의 기본을 갖춘 사람이라면, 잘못된 문화를 접할 때 그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청소년을 비롯하여 아직 세계관을 정립해가는 시기에 있는 이들은 그게 참 어려워진다. 오히려 잘못된 문화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리고 이는 그들이 세계관을 정립할 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이끌 위험이 높다.

문화와 무의식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한글을 쓸 때 문법적으로 틀리게 쓰는 단어 중 대표적인 것이 ‘설레임’이다. 원래 ‘설렘’이 맞다. 학교 국어 시간에도 그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설레임’이라는 이름의 아이스크림이 사람들의 눈과 입에 더 많이 들어가다 보니, 틀린 문법을 무의식적으로 옳은 문법이라 착각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흔하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다(로마서 10:17).

그래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다음 세대에게 바른 교육을 전하는 것과 함께, 바른 문화를 전하여 다음 세대에 선한 것을 들려주고 보여주며 ‘선한 무의식’ 쌓아주기에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그간 크리스천들이 문화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었다. 그래서 먼저 일어나야 할 이들은, 양심과 지혜가 바로잡힌 의식관으로 세계관을 품은 크리스천들이다.

의식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 문화를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와 무의식의 영향력을 역이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퍼뜨려야 한다.

그 시작은 가정이다.
한 아이가 가정에서 행복한 모습을 무의식 속에서 보고 자란다면, 어떤 화려한 교육을 받는 것보다 비교 할 수 없이 큰 축복을 선물로 얻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의식전쟁이 학교로, 직장으로, 또 사회로 전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은 다연한 회복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을 단 시간에 얻을 수 없겠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고, 하나둘씩 실천하다 보면 대한민국을 통한 전 세계에 엄청난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선한 의식을 수출하는 독점 국가로 많은 민족이 올바른 생존의 가치와 치유를 의지하게 될 것이다.

Pastor Dr HANS 박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