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카카오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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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hans 작성일21-05-24 10:49 조회5,22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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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카카오닙스
카카오닙스(cacao nibs)는 이름처럼 카카오와 연관된 식품이다. 카카오와 코코아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카카오와 코코아(cocoa)는 사실상 같다. 나무에 달려있으면 카카오, 카카오 콩을 빻아 만든 가루 상태이면 코코아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카카오나무는 원산지가 중남미인 열대 식물이다.
이 나무엔 ‘신의 음식’이란 의미의 학명이 부여됐다.
예부터 약성(藥性)이 큰 식물로 인식돼서다.
카카오나무엔 카카오 포드(열매)가 열린다. 카카오 포드를 세로로 자르면 옥수수처럼 하얀 과육 안에 30여 개의 콩이 알알이 박혀 있다. 이 콩이 카카오 콩(cacao Bean)이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콩을 발효·건조해 덖은 뒤 껍질을 벗겨 잘게 부순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주원료인 카카오 콩 자체엔 특별한 향이 없다. 맛이 쓰고 떫다. 카카오닙스는 식감이 딱딱하고 쌉싸래한 맛과 향이 난다. ‘아몬드 맛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카카오닙스를 더 곱게 빻으면 가루가 된다. 카카오닙스는 설탕·인공첨가물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초콜릿의 원료다. 곱게 간 카카오닙스(카카오 고형분)에 설탕, 우유, 향료 등을 첨가해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
카카오 콩도 다른 콩처럼 지방이 많다.
전체 성분의 절반이 지방이다.
카카오 콩의 지방은 열을 조금만 가해도 쉽게 빠져나온다. 이를 압착해 뽑아낸 기름이 카카오 버터다.
기름 성분이 빠져나가 푸석해진 것을 곱게 갈면 코코아 분말이 된다.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주원료인 카카오닙스 때문이 아니다. 초콜릿을 가공할 때 넣는 설탕 등의 열량 탓이다. 금세 포만감을 일으키는 식이섬유가 많이 든 카카오닙스는 초콜릿과는 달리 다이어트에 유용한 식품으로 간주한다.
카카오닙스의 대표 웰빙 성분은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이자 항산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카오닙스의 카테킨 함량은 같은 무게 녹차의 60배 이상이다.
카카오닙스를 강황·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노화와 암·심장병 등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세포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로 이어져 암·심장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선 카테킨의 일종인 에피카테킨(eicatechin)이 유방암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연구에선 카카오의 프로시아니딘이 시험관에서 난소암 세포를 죽였다.
‘통증과 치료’(Pain and Therapy)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카카오 열매의 항산화 성분은 염증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사이토카인이라고 불리는 염증 유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서다.
카카오닙스는 장 건강 증진에도 기여한다.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소개된 논문에서 카카오 열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일종)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카카오 콩의 항산화 성분은 혈관의 확장을 촉진하는 산화질소를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산화질소가 증가하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어 심장병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017년의 한 연구에선 초콜릿을 매주 6접시(한 접시는 초콜릿 2 큰 숟갈 분량)씩 섭취한 사람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에 풍부한 마그네슘·구리·칼륨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동맥의 플러그 형성 위험을 줄여준다.
카카오닙스는 혈당 조절도 돕는다.
2017년 연구에서 카카오 플라바놀(폴리페놀의 한 종류)은 포도당을 세포로 흡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것을 막아준다.
카카오닙스엔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늦추는 식이섬유가 한 숟갈당 약 2g 들어있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거의 같은 양이다.
카카오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은 기억력 증진을 돕는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 의대 연구팀은 50∼69세 건강한 실험 참가자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900㎎과 10㎎의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했다. 코코아를 매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25%나 개선됐다.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카카오 콩도 커피 빈처럼 카페인을 함유하므로, 카카오닙스를 너무 많이 먹으면 카페인 섭취가 과다해질 수 있다.
카카오닙스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웰빙 성분인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두 배가량 많아진다.
카카오닙스를 무첨가 요구르트에 뿌리거나, 오트밀 시리얼에 넣어도 맛이 잘 아울린다. 잡곡밥에 뿌려 먹거나 빵과 함께 먹는 것도 권할 만한 섭취법이다.
빵에 바나나·카카오닙스를 함께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한 끼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과일·채소 주스에 타서 먹거나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레몬 등이 든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도 권장된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에 카카오닙스를 넣어 차로 즐겨도 좋다.
Dr HANS 박재영
카카오닙스(cacao nibs)는 이름처럼 카카오와 연관된 식품이다. 카카오와 코코아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카카오와 코코아(cocoa)는 사실상 같다. 나무에 달려있으면 카카오, 카카오 콩을 빻아 만든 가루 상태이면 코코아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카카오나무는 원산지가 중남미인 열대 식물이다.
이 나무엔 ‘신의 음식’이란 의미의 학명이 부여됐다.
예부터 약성(藥性)이 큰 식물로 인식돼서다.
카카오나무엔 카카오 포드(열매)가 열린다. 카카오 포드를 세로로 자르면 옥수수처럼 하얀 과육 안에 30여 개의 콩이 알알이 박혀 있다. 이 콩이 카카오 콩(cacao Bean)이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콩을 발효·건조해 덖은 뒤 껍질을 벗겨 잘게 부순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주원료인 카카오 콩 자체엔 특별한 향이 없다. 맛이 쓰고 떫다. 카카오닙스는 식감이 딱딱하고 쌉싸래한 맛과 향이 난다. ‘아몬드 맛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카카오닙스를 더 곱게 빻으면 가루가 된다. 카카오닙스는 설탕·인공첨가물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초콜릿의 원료다. 곱게 간 카카오닙스(카카오 고형분)에 설탕, 우유, 향료 등을 첨가해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
카카오 콩도 다른 콩처럼 지방이 많다.
전체 성분의 절반이 지방이다.
카카오 콩의 지방은 열을 조금만 가해도 쉽게 빠져나온다. 이를 압착해 뽑아낸 기름이 카카오 버터다.
기름 성분이 빠져나가 푸석해진 것을 곱게 갈면 코코아 분말이 된다.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주원료인 카카오닙스 때문이 아니다. 초콜릿을 가공할 때 넣는 설탕 등의 열량 탓이다. 금세 포만감을 일으키는 식이섬유가 많이 든 카카오닙스는 초콜릿과는 달리 다이어트에 유용한 식품으로 간주한다.
카카오닙스의 대표 웰빙 성분은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이자 항산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카오닙스의 카테킨 함량은 같은 무게 녹차의 60배 이상이다.
카카오닙스를 강황·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노화와 암·심장병 등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세포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로 이어져 암·심장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선 카테킨의 일종인 에피카테킨(eicatechin)이 유방암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연구에선 카카오의 프로시아니딘이 시험관에서 난소암 세포를 죽였다.
‘통증과 치료’(Pain and Therapy)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카카오 열매의 항산화 성분은 염증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사이토카인이라고 불리는 염증 유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서다.
카카오닙스는 장 건강 증진에도 기여한다.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소개된 논문에서 카카오 열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일종)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카카오 콩의 항산화 성분은 혈관의 확장을 촉진하는 산화질소를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산화질소가 증가하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어 심장병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017년의 한 연구에선 초콜릿을 매주 6접시(한 접시는 초콜릿 2 큰 숟갈 분량)씩 섭취한 사람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에 풍부한 마그네슘·구리·칼륨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동맥의 플러그 형성 위험을 줄여준다.
카카오닙스는 혈당 조절도 돕는다.
2017년 연구에서 카카오 플라바놀(폴리페놀의 한 종류)은 포도당을 세포로 흡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것을 막아준다.
카카오닙스엔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늦추는 식이섬유가 한 숟갈당 약 2g 들어있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거의 같은 양이다.
카카오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은 기억력 증진을 돕는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 의대 연구팀은 50∼69세 건강한 실험 참가자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900㎎과 10㎎의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했다. 코코아를 매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25%나 개선됐다.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카카오 콩도 커피 빈처럼 카페인을 함유하므로, 카카오닙스를 너무 많이 먹으면 카페인 섭취가 과다해질 수 있다.
카카오닙스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웰빙 성분인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두 배가량 많아진다.
카카오닙스를 무첨가 요구르트에 뿌리거나, 오트밀 시리얼에 넣어도 맛이 잘 아울린다. 잡곡밥에 뿌려 먹거나 빵과 함께 먹는 것도 권할 만한 섭취법이다.
빵에 바나나·카카오닙스를 함께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한 끼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과일·채소 주스에 타서 먹거나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레몬 등이 든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도 권장된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에 카카오닙스를 넣어 차로 즐겨도 좋다.
Dr HANS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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