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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교수] 미움받을 용기(1):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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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LD 작성일21-01-22 20:15 조회8,26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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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친구이신 정진우 교수님(부산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외래교수)의 글을 모셔왔습니다. 정진우 교수님께서 페북에 공유하신 글을 에스엘디행복연구소와 행복사다리 홈페이지에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글 중에서 도움이 되는 글을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움받을 용기(1):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어떤 사람의 행위를 바라보는(해석하는) 관점은 두 가지다. 그 행위를 원인에 주목하여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관점과 그 행위의 목적에 주목하여 가능론적으로 해석하는 관점이다. 원인론은 "과거의 조건"이 그 사람의 현재 행위를 결정한다는 견해이고(지그문트 프로이트), 목적론은 "미래의 목적"이 그 사람의 현재 행위를 결정한다는 관점이다(알프레드 아들러).
"인간이 변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면 원인론에 근거한 가치관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자연히 목적론에 입각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미움받을 용기, 46)."
예를 들어 "나는 체질적으로/어릴 때부터/부모를 닮아/가정형편상/ 공부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은 원인론의 관점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금 공부하지 않는 것을 과거의 환경과 조건으로부터 결정론적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아들러에 따르면, 이는 현재의 자신을 정당화허가나 긍정적인 변화를 하지 않을 핑계를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
또한 누군가가 웨이터의 불친절에 화가 나서 큰소리를 질렀다라고 말한다면, 이 때 그는 자신의 행위를 "화"라는 원인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행위의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태도에 불과하다. 그 사람은 화로 인해 큰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라 큰 소리를 지르기 위해 화를 낸 것일지 모른다. 달리 말해, 그의 행위는 "화" 때문이 아니라 웨이터를 굴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화"라는 감정을 꾸며내고 끌어들인 것이다.
아들러는 이렇게 말한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를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으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미움받을 용기, 37)."
원인론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삶의 태도다. 현재의 고통의 책임을 타인이나 환경으로 전가하면, 불행을 위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면, 스스로 변화해야 할 이유나 필요를 발견할 수 없다. 이것이 변화를 가로막는 삶의 태도다. 여기에는 책임도 없고, 자유도 없다. 이는 니체가 말한 노예적인 삶의 태도, 즉 약한 힘을 추구하는 퇴락의 인간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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